아파트 실내를 보면 가끔 천장의 높이가 다른 집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탑층 같은 경우는 다락방이나 테라스공간이 있어 천장 높이가 훨씬 높기도 하죠.
그런데 사람들마다 천장높이를 층고, 천고, 천정고, 천장고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비슷하지만 뭔다 다른듯한 느낌은 있어도 소통의 문제는 없기에 다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곤 합니다.
저도 같은 의문을 느꼈기에 이번에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층고, 천 장고 어떻게 다를까요??
층고
건축법에서 '층고'란 건물의 층 간의 높이를 의미합니다.
즉, 한 층과 다음 층 사이의 높이 차이를 말합니다.(우리 집 바닥면부터 윗집 바닥면까지의 높이)
층고는 주로 건축법 및 건축규칙에 의해 규제되며, 안전성과 사용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건축법과 규정: 건축물의 층고는 건축법과 규정에 따라 규제됩니다. 각 국가나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안전성과 화재 대응을 위한 기준이 존재합니다.
▶ 용도와 층 수: 건축물의 용도와 층 수도 층고에 영향을 줍니다. 상업용 건물이나 고층 건물의 경우 안전성과 화재 대응을 위해 더 높은 층고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 건축물 주변 환경: 건축물이 위치한 주변 환경도 층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접한 건물과의 거리, 도로와의 접근성 등이 고려되며, 이를 통해 적절한 층고가 결정됩니다
천장고(천정고)
천장고란 바닥과 천장까지의 높이 우리가 실제 거주하는 공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천정고는 천장고랑 같은 뜻으로 사용되지만 실제 정확한 표현은 천장고라고 하네요
이제 대충 얼버부리지 않고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천장고가 높을 때 장단점
--<장점>--
1) 시공적인 효과: 천장고가 높을 경우, 건물 내부에 넓고 개방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고천장은 공간을 확장시켜 시각적으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2) 자연적인 조명: 천장고가 높을 경우, 자연적인 조명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집니다. 큰 창문이나 천장에 설치된 창문을 통해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여 밝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3) 공기 흐름 개선: 천장고가 높을 경우, 공기 흐름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고천장은 더 큰 공간을 제공하므로 실내 공기가 순환되기 쉽고, 통풍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단점>--
1) 난방 및 냉방 비효율성: 천장고가 높을 경우, 온도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천장 공간은 열이 상승하여 상단부에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난방 및 냉방 시스템의 효율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유지 보수의 어려움: 천장고가 높을 경우, 유지 보수 및 청소 작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천장고에 접근하기 위해 사다리나 안전 장비를 사용해야 하거나 전문적인 도구와 기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비용 증가: 천장고가 높을 경우, 건축 시공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천장의 높이에 따라 필요한 재료 및 작업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